천지인43 빚내서 집사라 과거 지나치게 오른 집값엔 거품이 껴도 너무 많이 꼈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한다. 그렇다면 요즘의 집값 하락은 거품이 빠지며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 또한 지금의 부동산시장 침체는 경기 침체가 주원인이다. 그런데 정부는 주택시장 침체가 경제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역.. 2013. 4. 3. 슬픈 자화상 비록 임금에게 잘 보였을지라도 백성에게 잘 보이지 못한다면 높은 지위와 많은 봉급은 가질 수 있으나 백성에게서 오는 원망은 면하지 못할 것이며, 비록 지금은 남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후세에 칭찬을 받지 못한다면 많은 공적은 세웠다 할지라도 뒷사람에게 비난을 받지 않을 수 없.. 2012. 8. 16. 모르는 것을 X라고 하는 이유 2012. 6. 28. 쉬운 길과 어려운 길 쉬운 길과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이다. 종파의 패권에 집착하는 그들은 쉬운 길을 어렵게 가고 있으니... 스스로가 자기에게 조종(弔鐘)을 울리고 있는 게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서로간의 필요에 의해 급조된 물리적 결합은 필연적으로 격렬한 이질적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재구.. 2012. 5. 14. 꼼수래 꼼수거 도박은 대박 아니면 쪽박이다. 다섯 살 훈이도 대박을 꿈꾸며 할 것은 다했다. 1인 시위에 울고 짜고 무릎까지 꿇으며 자리를 걸었다. 그러나 결과는 쪽박이다. 그렇다면 허공에 날린 182억의 비용은 어찌 하나? 스스로 공언했으니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시민의 소중한 .. 2011. 8. 25. 무상급식이 아니다 무상급식이 아니라 당연급식이다. 공부하는 학생에게 밥 주는 것이 부모들 소득하고 무슨 상관인가? 교과서는 왜 부모소득 따져서 유무상으로 구분하여 지급하지 않나? 같은 책으로, 같은 선생 밑에서, 같은 밥 먹으며 공부하는 것이 동문이다. 굳이 돈 내며 밥 먹이고, 돈 내며 공부시키고 싶으면 귀.. 2011. 8. 18. 초과이익공유제 - 논란의 본질 1. 우리나라는 1960년대 중반부터 총량 위주의 성장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그것은 정부에 의한 ‘인위적 자원배분’과 ‘경쟁제한 정책’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서 정부는 유망산업을 선정하여 기업별로 사업영역을 구분해 주고, 은행을 산업정책의 수단으로 이용하여 산업별, 기업별로 자금지원 .. 2011. 3. 28. 시대의 스승 영면하소서 추모시 “뼈 마디마디로 진실의 자식이고자 한 사람” 中 - 고은 - 그리도 지는 해 못 견디는 사람 그리도 불의에 못 견디고 불의가 정의로 판치는 것 그것 못 견디는 사람 그리도 지식이란 지식 다 찾아가건만 그 지식이 행여 삶의 골짝과 동떨어진 것 윗니 아랫니 못 견디는 사람 그리도 뼈 마디마디.. 2010. 12. 6. 타인능해(他人能解) 구례에 가면 운조루(雲鳥樓)라는 고택(古宅)이 있는데, 이 집 안채의 문간에는 '타인능해(他人能解)'라는 글씨가 새겨진 쌀뒤주가 있다. 외부인도 뚜껑을 열 수 있다는 타인능해, 양식이 없는 이는 누구라도 뒤주를 열고 쌀을 퍼갈 수 있음을 뜻한다. 뒤주의 위치도 집 주인의 눈에 잘 띄지.. 2010. 8. 26. 민심은 천심 1982년 전두환은 광주를 방문하지 못하고 담양에서 민박하며 기념비를 세웠다. 1989년 그 기념비는 파괴되어 망월동 입구에 묻혔다. 2010년 현재 그 비석은 오가는 사람들에 의해 짓밟히며 역사를 일깨운다.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압승했다. 그 후 광장은 소통의 기능을 박탈당하고 전.. 2010. 6. 4.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