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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음악처럼

축배의 노래

by 천 지 인 2013. 9. 11.

 

 

 

 

名作, 달빛 스크린으로 들어오다!

Stage on screen!

2005년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에서 스크린으로 즐겼다.

관람 전에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생동감 있게 즐기는 것만 하겠냐는 나의 선입감은 틀렸다.

무대 먼발치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공연자의 표정을 손에 잡힐 듯 스크린으로 보는 색다름,

무대와 무대 옆 자막기를 오가는 시선의 번거러움 없이 하나의 스크린에 몰입하는 즐거움,

공연장의 엄숙주의를 벗어나서 돗자리 깔고 나만의 자세로 즐기는 자유로움,

그리고 이런 멋진 공연을 스크린 아니면 언제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에서 관람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날 밤 달빛 스크린에 들어가 오페라의 향연에 흠뻑 젖었다.

그 중 일명 축배의 노래를 동영상으로 다시 본다.

 

 

 

 

들어라! 행복의 축배를 들어서 청춘의 꿈을 노래하자.

청춘의 꿈속에 이 몸을 맡기어 사랑을 속삭이라.

다 같이 축배를 들어 기쁨 속에 잠기세.

젊음의 가슴 속은 사랑으로 애가 타네.

들어라! 행복의 축배를 들어서 사랑을 속삭이리.

청춘의 오늘을 기쁘게 노래하자.

마음껏 즐기며 마시자.

! 행복한 이 밤을 축하하여라.

그리고 청춘의 사랑을!

이 밤 기쁨의 열락이 사라지기 전에

우리 같이 사랑의 달콤한 꿈을 꾸세.

들어라! 사랑의 축배를 이 꿈이 깨기 전에

! ! 같이 즐기자.

 

- 천 지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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